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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농촌에 사시는 노인 분들은 자식이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돈을 보내달라는 등의 낯선 전화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. 이와 같은 전화에 속아서 피해를 본 노인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지용수 기자입니다. ⊙기자: 충북 괴산에 사는 68살 김윤식 씨는 지난 3일 한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. 아들이 교통사고를 냈으니 변호사 앞으로 급히 1000만 원을 보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. 김 씨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부랴부랴 돈을 보냈습니다. ⊙김윤식(피해자): 놀랬지요. 놀란 가슴이거든. ⊙기자: 확인도 못하시고? ⊙김윤식(피해자): 확인도 못하지, 돈만 빨리 줄 생각을 했지 ⊙기자: 뒤늦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. 김 씨와 같은 피해를 입은 농민이 전국적으로 30여 명에 이릅니다. ⊙지시현(피해자): 큰 돈이지. 10년을 넘겨 모아야 되는 돈이에요. ⊙기자: 이러한 사기행각을 벌이는 유력한 용의자는 윤 모 씨입니다. 경찰이 은행 CCTV에 잡힌 인물과 예금인출지에 찍힌 지문을 대조한 결과 윤 씨로 확인된 것입니다. 윤 씨는 농촌에 사는 노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해 속아넘어가면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. ⊙이철호(괴산경찰서 계장): 전화가 걸려오면 반드시 확인을 하고 송금을 할 수 있는 그런 조치를 해 주셔야 되고... ⊙기자: 경찰은 농촌지역 노부모를 울리는 용의자 윤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. KBS뉴스 지용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