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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씨의 동서 황 모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. 검찰은 김홍걸 씨와 최규선 씨 사이에서 돈 심부름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황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돈거래 내역을 확인한 뒤 김홍걸 씨의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. ⊙기자: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는 김홍걸 씨의 동서 황인돈 씨에 대해 검찰이 조사할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 먼저 검찰은 황 씨가 최규선 씨의 부탁으로 김홍걸 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쇼핑백의 내용물이 무엇이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. 특히 검찰은 최 씨가 황 씨에게 보내는 돈 가방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힌 천호영 씨와 황 씨의 대질을 통해 문제의 쇼핑백에 돈이 들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검찰은 또 황 씨 직원들 명의의 타이거풀스 주식 1만 3000주의 실소유주를 밝히기 위해 최 씨와 황 씨를 대질할 방침입니다. 특히 황 씨가 자신은 직원들 명의를 빌려줬을 뿐 주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힌 만큼 내일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 씨도 불러 황 씨의 차명 주식 보유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검찰은 또 복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로비가 치열하던 지난 2000년 11월 14일부터 13일 동안 김홍걸 씨가 국내에 머물렀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기간 동안 송 씨와 김 씨가 만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 마지막으로 검찰은 황 씨 명의를 빌려 김홍걸 씨가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모 건설사 소유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임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황 씨와 송 씨 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미국에 있는 김홍걸 씨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KBS뉴스 김주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