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후 온난화 국제공조 강화…노르웨이 도착_포르노허브 돈 벌어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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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그린란드를 공식 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린 현장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오늘 새벽 노르웨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오슬로 대학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관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. 오슬로에서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리포트> 내륙의 빙상이 바다까지 흘러내려 형성된 빙하 피요르드.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선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내린 여의도 크기의 빙산들이 눈앞에서 둥둥 떠다닙니다. 기후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그린란드를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. <녹취> 이명박 대통령 : "이게 인류의 비극이야, 이게 인류의 비극이야." 빙하를 둘러본 이 대통령은 "북극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얼음이 많이 녹았다"면서 "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시급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그린란드는 지난 50년 새 빙원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. 하지만 기후변화는 동토의 땅으로 버려졌던 그린란드에 새로운 희망과 기회도 가져왔습니다. 전 세계 매장량의 30% 정도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와 함께 5백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중국보다 40배 넘는 희토류가 묻혀있어 자원 개발 협력을 위한 각국의 구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이 대통령과 클라이스트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, 한국과 그린란드는 자원개발과 해양 북극항로 협력 등을 위한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. 오늘 새벽 다음 순방국인 노르웨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경제ㆍ통상 관계 증진과 신재생 에너지, 자원개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.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오슬로 대학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관한 비전을 담은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. 오슬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.